이 날 행사는 밀양시가 후원한 가운데 박일호 밀양시장, 황인구 밀양시의회 의장 및 보훈단체장과 보훈가족 125여 명이 참석하여 공연과 오찬을 통해 짧은 시간이지만 보훈가족들의 상처를 달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홍성훈 지회장은 축사를 통해 “전쟁으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고통 속에 살아온 보훈가족을 위해 우리 시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보다 나은 시정을 펼쳐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서 채갑주 지회장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나라 사랑 정신을 굳건히 하여 안보가 튼튼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보훈가족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오늘날 밀양이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은 나라 수호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과 그 유가족의 희생 덕분이기에, 보훈가족의 복지 증진을 위해 명예수당을 인상하고 보훈회관을 신축하는 등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