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가창창작스튜디오 프로그램 결과전 개최
김연희, 움직이는 집
안효찬, 우리 안의 우리
▣ 가창창작스튜디오 프로그램 결과전 <Soft X Connection>
입주작가의 스튜디오 개방과 각양각색 시민체험프로그램까지 한자리에
전시기간: 11월 19일(토) ~ 11월 23일(수)
전시장소: 가창창작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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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재단 가창창작스튜디오에서 11월 19일(토)부터 11월 23일(수)까지 5일간 2016 가창창작스튜디오 프로그램 결과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2016년 가창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하였던 국내입주작가 10명(김연희, 서성훈, 성인모, 안효찬, 오세린, 오지연, 이현무, 장수익, 정주희, 정재범)과 해외입주작가 6명(줄리앙 코와네, 플로리안 골드만, 안나 혼, 파블로 메르카도, 량 샤오잉, 롱 유)의 창작활동 결과물을 오픈 스튜디오 형식으로 공개하는 결과보고 전시이다.
1년간의 다양한 프로그램 가운데 이번 오픈 스튜디오 ‘Soft X Connection’은 가창창작스튜디오가 연례적으로 개최하는 대표 행사로서 국내작가 10명, 해외작가 6명의 입주기간동안 성과를 결산해 보는 자리이다. 작가들이 작업실을 개방하여 자신들의 생각과 작업과정을 보여주고 시민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 교육시키며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직접적인 접점이 되도록 준비하였다.
전시제목인 ‘Soft X Connection(쏘프텐 커넥션)’은 말랑말랑하고 가변적이며 진취적인 16명의 가창작가들을 Soft X라고 지칭하였고 단어 커넥션은 창작을 하는 작가들이 해외와 전국에서 모여 치열하게 개인의 작업을 하고 또 각자의 작업과 경험들을 바탕으로 작가와 작가, 작가와 시민, 더 나아가 작가와 지역이 연결되어 더 많은 에너지와 가능성을 열어볼 수 있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프로그램 결과전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작가들의 스튜디오를 개방하여 스튜디오 내외부에서 진행되는 오픈 스튜디오와 국제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해외작가 4인 전시 그리고 관람객과의 소통과 참여를 위한 시민 체험 프로그램 및 참여 프로젝트가 있다.
오픈 스튜디오는 국내입주작가 10명과 현재 입주하고 있는 해외작가 2명의 스튜디오를 개방하여 작업 세계를 가까이서 체험하고 보다 깊이 작가들의 삶, 작업 과정을 좀 더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스튜디오 공간을 넘어 전시공간을 새롭게 구성한다는 의도로 마련된 국제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해외작가 4인의 프로젝트 전시가 스페이스 가창에서 열린다.
시민 체험 프로그램은 작가들이 직접 기획하여 시민과 예술로써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하여 기획되었으며, 5명의 작가가 준비하는 ‘나도 잭슨 폴록처럼-김연희’, ‘석고 얼굴 만들기-안효찬’, ‘진짜 브로치, 진짜로 만드는 가짜 반지-오세린’, ‘덜덜덜(소리의 이미지화)-서성훈’, ‘철사놀이-장수익’가 진행되며, 4명의 작가가 준비한 자신의 작업과 연계된 참여 프로젝트로 ‘The Trace of Being-이현무’, ‘Blue-정주희’, ‘숨은 재료 찾기-오지연’, ‘오토타마-움직이는 장난감-정재범’, ‘보리밥 공동체-정재범’을 통해 관람객은 보다 다채롭고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19일(토)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오프닝에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공간 투어를 시작으로 밴드 업템포의 파티 음악, DJing이 결합된 아날로그와 뉴스쿨 뮤직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시민 체험 프로그램 및 참여 프로젝트 접수는 선착순 전화 접수로 이루어지며, 모든 체험은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프로그램에 대한 사항은 가창창작스튜디오 홈페이지(www.gcartstudio.or.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및 접수는 053-430-1266이다.
이번 행사기간 중 스튜디오 및 전시장 개방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말 관람도 가능하다. 5일간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 공연,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므로, 젊은 작가들의 열정 가득한 이 곳 가창창작스튜디오로 주말 나들이를 가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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