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자원봉사센터(소장 권경옥)는 12일 기존 수요처 중심의 자원봉사활동에서 벗어나 내가 살고 있는 일상생활 안의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봉사활동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프로젝트 리더 8명과 청소년 53명, 학부모 12명이 함께 참여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목도리를 만들었다.
목도리 만들기에 참여한 청소년 자원봉사자는 “바느질이 익숙하지 않아 조금은 힘들었지만, 목도리를 받을 혼자 거주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생각하면서 열심히 만들었다.”며 “이 목도리로 추운 겨울을 조금 더 따뜻하고 건강하게 지내실거라는 상상에 설레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날 만든 목도리를 200여개로 장량동 자원봉사센터와 오천읍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혼자 거주하는 독거노인 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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