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고음악 연주단체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바흐가 음악을 만들기까지의 이야기 <바흐 : 창작의 세계>
2016.11.18.(금) 19:30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Gramophone)이 ‘세계 최정상급 바로크 오케스트라’라고 극찬한 세계 최고 고음악 연주단체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11월 18일 (금) 저녁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바흐: 창작의 세계>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연주회를 개최한다.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Tafelmusik Baroque Orchestra)는 1979년에 창단된 북미의 대표적인 시대악기(원전악기, 악기가 만들어진 당시의 모습 그대로의 악기) 오케스트라이다. 1981년부터 2014년까지 예술감독으로 재직했던 바이올리니스트 장 라몽(Jeanne Lamon)은 유럽과 북미지역의 비평가들로부터 강한 음악적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그녀는 오케스트라를 성공적으로 리드해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를 세계적인 시대악기 오케스트라로 만들었다.
또한, 시대악기 연주와 더불어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멀티미디어에 흥미로운 스토리텔링까지 3박자를 두루 갖춘 독특한 형태의 클래식 콘서트로 인정받고 있는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2009년 그리스 신화와 천문학을 흥미롭게 풀어낸 <갈릴레오 프로젝트> 이후 세 번째 작품인 <J.S.바흐 : 창작의 세계, Circle of Creation> 으로 내한한다. 이번 공연 역시 바로크 시대 음악을 더욱 재미있고 유익하게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뮤지컬 ‘잭 더 리퍼’, ‘삼총사’, ‘팬덤’, ‘마리 앙투아네트’ 등 다양한 뮤지컬 작품과 콘서트 그리고 ‘세상의 모든 음악 카이입니다’, ‘생생클래식’의 라디오 DJ로도 활약했던 뮤지컬 배우 카이(Kai)가 내레이션을 맡아 음악적 지식과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는 그를 빼고는 서양 음악사를 논할 수 없을 정도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역사적인 작곡가이다. 바흐의 음악 고향이자 18세기 공예와 무역의 중심 도시인 라이프치히를 배경으로, 바흐가 쓰는 종이가 만들어지는 과정, 오선지를 그리기 위해 잉크를 만드는 법, 하프시코드의 작동 원리 등 바흐가 음악을 만드는 뒷 이야기를 전달한다. 오케스트라의 베이스 연주자인 앨리슨 맥케이(Alison MacKay)가 쓴 탄탄한 이야기와 흐름에 따라 흘러가는 영상, 생동감 넘치는 내레이션, 마지막으로 풍부한 사운드를 가진 음악이 더해져 바로크 음악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브란덴브루크 협주곡 제3번, 두 대의 바이올린과 콘티누오를 위한 소나타 G장조, 바이올린 파르티타 D단조 알라망드, 골드베르크 변주곡 등 2시간 여 동안 주옥같은 명곡을 선보이며 흔히 ‘음악의 아버지’라고 칭해지는 바흐의 가장 원칙적이고 구조적인 음악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다.
대구콘서트하우스 이형근 관장은 “지금 우리가 듣고 감상하며 살고 있는 클래식음악이라는 것의 시작은 바흐와 함께한다”며, “그의 음악에서 출발하여 시대가 지나감에 따라 흐름과 분위기가 바뀌었으니 바흐는 서양음악의 시초라고 할 만큼의 모든 작곡가들에게 영향을 준 역사적인 작곡가이다. 이번 연주회가 위대한 작곡가의 탄생과, 그의 창작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예매 : 인터파크(www.interpark.co.kr),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
티켓 : R석 50,000원, S석 30,000원
문의 : 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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