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물마을 이야기는 계속 이어진다
지난 9월 첫 무대를 선보인 밀양시 부북면 단물마을 박씨할매 이야기 그 두 번째 무대가 지난 5일 부북면 상감마을에서 펼쳐졌다.
밀양시 대표 전통문화의 하나인 감내 게줄당기기의 발상지임을 마을 주민 스스로가 자랑스럽게 여기고, 상감마을과 신흥마을 주민들 간의 소통과 단합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박씨할매에 대한 감사의 뜻을 기리는 고사지내기를 시작으로 감내 게줄당기기와 전통풍물 국악공연 및 퓨전공연 등이 이어졌다.
특히 극단마루와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연극단은 감내에 살았던 박씨할매가 손주에게 들려주는 용마을과 호랑이 마을에 얽힌 이야기와 감내 게줄당기기에 얽힌 이야기를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단물마을 박씨할매 이야기는 품앗이 교류 초청공연으로 오는 11월 19일 통영문화회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