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찾아가는 한글교실 명랑운동회

성인 비문해 학습자 평생학습 참여 기회 제공

양산시(시장 나동연)는 11월 5일 관내 찾아가는 한글교실 어르신 200여명과 함께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번 명랑운동회는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령기 동안 기초교육을 받을 기회를 놓친 비문해 성인 학습자들의 단순한 문자해득교육에서 탈피해 명랑운동회를 통해 학습자간 화합을 도모하고 실효성 있는 문해교육을 추진하기 위하여 개최하였다.

또한 제5기 여성리더 대학(회장 손옥자) 교육생들은 명랑운동회에 참여한 어르신들을 위해서 점심 봉사를 실시하였으며,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 스포츠재활운동학부 학생들의 테이핑 치료 및 무릎건강마사지 재능기부와 간호학과, 사회복지보육과 학생들의 의료봉사도 이어졌다.

이번 명랑운동회에 참가한 어르신 및 학습자들은 초등학교 시절의 동심으로 돌아가 운동회의 추억을 느끼면서 한글맞춤 게임과 낚시대회, 신발양궁, 색판뒤집기 등 각종 게임을 통해 문해교육 의미를 되새기고 한층 더 서로간의 우의를 다지면서 재미있고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양산시는 2010년부터 교육기회를 놓친 성인의 기초생활능력 향상과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성인문해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21개반을 운영하여 27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양산시장(나동연)은 “어르신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한글교실 운영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명랑운동회를 통해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한번 더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격려의 말씀을 전했다.

ydn@yeongnam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