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안전문화재단, 아이와 어머니가 안전한 대구에 올인
“아이와 어머니가 안전한 도시, 대구” 주제로 학부모원탁회의 열어
학부모원탁회의, 11. 4.(금) 15:30 프린스호텔 별관 5층 글로리홀
2·18안전문화재단(김태일 이사장)은 대구시교육청(우동기 교육감)과 함께 대구전체 초등학교 대표 218명의 학부모님을 모시고 ‘아이와 어머니가 안전한 도시, 대구’란 주제로 11. 4.(금) 오후 3시 30분에 프린스호텔 별관 글로리홀에서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김태일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회의에 초등학교 어머니 218분을 모셨습니다. 어머님들이 안전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머님들이 생각하는 안전에 대한 해법을 토론하려고 합니다.” 며 “왜 어머님들을 했냐구요? 어머님들이 안전문제에 대해 가장 높은 감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장 어머님들이 돌봐야 할 아이와 가장의 안전이 있습니다. 어머님들의 실감나는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아이와 어머니가 안전문제의 중심에 서도록 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이번 사전조사에 응한 어머님들(여성: 99.4%)은 하루 평균 6.8시간을 아이와 함께 하고 있으며, 어머니와 함께 있지 않는 시간에 아이들(37.3%)은 학원에 맡겨진다고 답했다.
또 어머님들은 스스로는 안전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다고(4.02점/5.0점) 인식하고 있었으나 지역의 생활환경으로 인한 안전에 대해선 불안감(사회안전: 51.6%, 교통안전: 35.4%)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스스로는 어느 정도 안전하다고(3.48점/5.0점) 여기는 반면, 자녀의 안전에 대해서는 우려가 높았다.(3.2점/5.0점)
본인 스스로의 안전은 유의하는 편(66.2%)이지만, 동네가 그렇게 안전하지는 못하다(외부환경 부정적: 63.3%)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이들 안전 중에는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위험한 환경이 문제(교통사고 유발환경:58.8%)라고 느끼고 있다.
어머님들은 자녀 안전의 요소로 안전 공동체가 필요(31.6%)하다고 생각했다. 어머님들이 생각하는 안전공동체는 가족(48.3%)같은 마음이 가장 중요하며 이어서 아동 안전 전문성(27.5%), 사고 대응 신속성(25.5%), 관리자의 책임감(23.5%)이 자녀 안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라고 언급해 주셨다
이날 행사에는 2·18안전문화재단홍보대사 위촉식도 가졌다.
참석한 학부모 전원을 재단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여기에 모이신 어머님들이 안전문화네트워크를 만들어서 대구를 안전과 생명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특히, 황수정(칠곡초등학교 학부모)홍보대사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더 나아가 우리동네 안전마을 지킴이로서도 열심히 하겠다.”고 위촉소감을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축사에서 “2·18안전문화재단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첫 걸음에 저를 초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며 “이번 학부모원탁회의는 대구시가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취지와도 너무 맞아 감사하다.”고 대구의 안전비전을 밝혔다.
우동기교육감은 격려사에서 “안전 약자인 어머님과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안전 불안 요소에 대한 의견들을 경청하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이날 마음껏 개진하신 의견들은 우리 교육청이 교육안전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고 말하며 요즘 환절기 감기나 호흡기 질환에 유의하시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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