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구여성행복일자리 박람회 두 번째 이야기
11. 8.(화) 10:00, 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만남의광장)
81개 사에서 230여 명 현장채용
미취업 여성과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당당하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2016 대구여성 행복일자리 박람회」의 두 번째 마당이 11월 8일(화) 오전 10시, 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만남의 광장)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여성직업교육훈련 및 취업지원전문기관인 수성여성클럽(수성새일센터)과 대구여성인력개발센터(남부새일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취·창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올해 두 번째 개최되고 있다.
지난 10월 13일(목) 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분수광장)에서 개최한 박람회에는 2,890명이 참여했고, 338명이 현장면접을 봤으며, 현재 101명의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해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구직등록자 및 면접자는 현재까지 계속해서 기업체와 연계중이다.
지난 박람회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사례로는, 이○씨(48)는 경력단절기간이 7년 이상이 되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던 중 여성회관 새일센터를 알게 되어 심층상담을 받고 구직등록을 한 후 취업설계사의 안내로 10월 13일(목) 용산역에서 개최된 대구여성행복박람회 현장면접에 참가했다.
이전에 제조업체에 근무했던 경력(휴대폰조립 5년)을 바탕으로 자동차부품제조업체인 ㈜동방테크에 현장면접을 보고 취업에 성공했으며, 10월 17일(월)부터 출근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취업의 성공은 현장면접의 기회를 준 대구새일센터 및 끊임없는 상담과 알선을 위해 노력해 준 취업설계사 덕분이라며, 혹시나 취업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볼 것을 권유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81개의 여성친화적 기업체가 함께하며, 미취업여성 및 경력단절여성 등 2천여 명의 구직자가 행사에 참가하여 움츠린 어깨를 활짝 펴고 당당하게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박람회는 △취업컨설팅관(1:1구직상담 및 취업컨설팅) △현장채용관(구인구직자 현장면접 채용) △부대행사관(생애주기별 건강상담 무료 및 건강진단, 다양한 체험관) 등 35개 부스로 구성된다.
박람회에는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구직등록 등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박람회 참가업체의 보다 자세한 채용정보는 수성여성클럽 홈페이지(http://www.ros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취업을 희망하는 많은 여성구직자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여성친화적 기업체에 채용되면 일가정양립 문화가 우리 사회에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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