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향기 가득한 경북도청으로 구경오세요!
11월 가을의 끝자락, 도청은 형형색색 가을꽃이 가득
경상북도는 신청사 개청이후 끊임없이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계절마다 색다르고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가을 단풍철인 요즘, 경북도청은 유명관광지나 꽃 축제장을 방불케 한다. 도청 곳곳에 전시된 가을꽃들은 만개해 제각각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청사를 가득 메운 국화향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으며, 다양한 꽃들로 조성된 꽃길은 잘 가꾸어진 넓은 정원과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사진촬영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미술품, 도자기, 서예 등 우수한 예술작품들로 가득 찬 본관 1층 로비에는 국화분재와 함께 고택사진이 전시돼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한다.
특히 전통한옥 건축물인 회랑 옆‘세심지’에는 알록달록한 관상어를 비롯해 연꽃, 수련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식재되어 아이들의 좋은 자연학습장이 되고,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어가는 청사야외에는 각각의 깊은 뜻을 담고 있는 조형물들이 청사관람의 즐거움을 더해 준다.
그 밖에도‘북카페’는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휴게쉼터로서 차 한잔의 여유와 최신 서적도 읽을 수 있어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매일 이용자가 붐빌 정도로 꾸준한 인기몰이 중이다.
청사 이곳저곳을 설명하는 안내원들의 모습은 관공서에서는 매우 낯설고 인상적인 풍경이지만 이제 경북도청에서는 익숙한 광경이 됐고 올 한해(10월말 기준) 방문객만 61만명을 훌쩍 넘긴 경북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한편 기존 관공서의 딱딱한 이미지를 허물고 도민들에게는 편안하고 내 집 같은 청사, 관람객들에게는 눈과 귀가 즐거운 명품청사로 만들겠다는 김관용 도지사의 의지와 휴일도 없이 방문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의 열정이 도청 분위기를 새롭게 바꿔나가고 있다.
정만복 경상북도 자치행정국장은 “가을의 막바지에 접어든 11월, 도청을 찾아오시면 전통한옥 형태의 명품청사와 함께 다양한 예술작품, 국화 등 가을꽃의 아름다움과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청사방문객을 위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아름답고 품격 있는 청사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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