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몽골에 한국형 도시개발 노하우 전수
울란바타르시 공무원 초청 연수, 국제교류협력 강화
경상북도는 도시개발 분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몽골 울란바타르시 공무원을 초청해 10월 31일부터 11월5일까지 7일간에 걸쳐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몽골 토지국의 디와후 푸렙수렝 연수단장 등 10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10월 31일 입교식을 갖고 경상북도 도시개발정책, 새마을운동과 한국경제발전 특강, 신도시 건설 현장 방문, 새마을기념관 견학 등을 통해 경북도의 선진 도시개발 기술을 전수 받게 된다.
지난 11월 2일에는 도청이전신도시와 신청사를 방문해 신도시조성 현황과 도시계획, 도시개발 절차에 대한 현장교육을 하고, 몽골의 주거환경 개선 및 도시개발사업 접목과 상호 발전적인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서 열띤 논의를 했다.
2011년 처음 연수를 실시한 이후 올해까지 7년간 총 80명의 몽골 공무원이 경북도를 방문해 도시개발 관련연수와 경제, 문화 등 양 도시간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11년 몽골 도시개발사업 투자설명회 개최, 2012년 도시개발 교류협력 MOU 체결 등으로 지역기업 몽골진출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몽골 내 경북드림파크 조성을 위한 기본용역을 완료했다.
최대진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국내 건설경기 장기 침체에 해외 건설분야 개척이 필요하다.”며, “세계 10대 자원부국이며 개발과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몽골과의 교류협력을 활성화한다면, 대규모 개발사업에 도내 지역 업체가 참여하게 되는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