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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6년11월03일 16시54분 ]

 

세계를 강타한 환상 케미, 두 월드 스타의 만남!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 손열음 듀오 리사이틀

2016. 11. 11. () 오후 19:30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세계 최정상, 최고의 음악만 선사하는 2016년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공연 명연주시리즈 그 여섯 번째 공연으로 <클라라 주미 강과 손열음 듀오 리사이틀>1111일 금요일 오후 730분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서로의 음악을 존중하는 진정한 우정

이날 환상의 케미를 보여줄 클라라 주미 강과 손열음은 10대 였던 음악원 시절부터 30대를 바라보는 지금까지 서로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각자의 음악세계를 존중하며 따뜻한 배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는 우정을 쌓고 있다. 음악적 동지로 2013년 이후 3년 만에 꾸며지는 듀오 리사이틀은 어느 때보다 한층 성숙하고 완성도 높은 듀오 연주의 결정판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의 별, 관객을 매혹시키는 미모의 바이올리니스트

어릴 적부터 신동으로 널리 알려진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은 올해 데뷔 20년째를 맞는 젊지만 관록 있는 연주자이다.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함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그리고 서울 시향 등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크리스토프 포펜, 발레리 게르기예프 등 내놓으라 하는 지휘자가 함께 무대에 서고 싶어 하는 솔리스트로 우뚝 섰다.

 

 

세계를 사로잡는 카리스마, 화제의 피아니스트!

2011년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준우승과 함께 세계적 콩쿨에서 상을 휩쓴 손열음은 발레리 게르기예프, 로린 마젤, 로렌스 포스터, 드미트리 키타옌코, 유리 바쉬메트, 정명훈 등의 지휘로 뉴욕 필하모닉, 로테르담 필하모닉, 이스라엘 필하모닉 등 세계 정상급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졌다. 세계무대를 두려워하지 않는 당당함과 천재적인 연주 실력을 겸비하여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고 있다.

 

슈만과 클라라, 그리고 브람스의 그들이 나눈 음악과 우정

아름다운 카리스마로 전 세계의 팬심을 사로잡고 있는 두 연주자는 이번 공연 프로그램에 있어 많은 고민 끝에 클라라 슈만과 로베르트 슈만 부부, 그리고 요하네스 브람스의 곡을 선택했다.

 

독일 낭만주의 최고의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과 요하네스 브람스, 그리고 슈만의 아내 클라라! 그들의 음악만큼 이 세 작곡가의 낭만적인 삼각관계 이야기는 오랫동안 회자되었다. 작곡가로서 절정의 시기에 찾아온 슈만의 정신병 증세, 그런 남편을 끝없는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핀 클라라, 그 부부가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깊은 우정과 신의의 베푼 브람스, 그들의 관계는 낭만적이라기보다 인간적이고 헌신적이었다. 슈만이 정신병원에 입원하여 클라라의 품에서 숨을 거둘 때까지 브람스가 보여준 클라라에 대한 극진한 배려와 사랑은 평생 계속되었고 클라라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녀를 지켜주겠다던 브람스의 지순하고 애절한 약속은 감동적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주회는 이들의 삶이 묻어 있는 클라라 슈만의 <3개의 로망스>, 10년 뒤 로베르트 슈만이 다시 재해석한 <3개의 로망스 Op. 94>, 슈만의 <바이올린 소나타 1>과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타나 3>, <바이올린 스케르초 C단조>가 연주될 예정이다.

 

 

고독하고 고단한 삶에 위로를 주는 내밀한 음악

특히 이날 연주되는 바이올린 소나타는 슈만과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의 절정이라고 표현되고 있는 주옥같은 작품이다. 슈만의 <바이올린 소나타 1>은 그가 겪어야 했던 모든 심리적, 현실적 경험과 고통이 녹아있고, 나아가 이를 극복할 방법을 찾기 위한 몸부림까지 느껴진다. 이 작품을 완성하고 2년 뒤 심각한 정신 이상 증세로부터 고통 받다가 죽음을 맞이하였으니 그 고통은 짐작할 만하다.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3> 역시 말년에 작곡된 작품으로 상당히 내성적이고 사색적이다. 남편을 잃은 클라라 슈만이 이 작품의 초고를 본 후 당신은 너무나 아름다운 것을 선물해 주었군요라고 했을 만큼 브람스의 음악적 자신감이 불꽃처럼 피어나는 명곡이다. 클라라 주미 강과 손열음의 듀오는 슈만과 브람스의 사색적인 분위기와 명상적인 느낌 그리고 우울한 기분을 오히려 고독하고 고단한 삶에 위로가 될 만큼 아름답고 내밀하게 그려낼 것이다.

고단한 삶에 위로를 주는 세 작곡가의 음악

대구콘서트하우스 이형근 관장은 영혼으로 한데 묶인 세 작곡가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와 낭만적인 음악 스토리는 이번 공연에 또 다른 매력을 더해줄 것이다고 밝히며, “서로에게 따듯한 배려와 아낌없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이들의 긴밀한 관계에서 탄생한 작품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클라라 주미 강과 손열음의 환상 특급 듀오 음악을 만나게 될 것이다라며 공연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티켓 : R 50,000/ S 30,000/ H 20,000

문의 : 250-1400, www.dgconcerthouse.org

예매 : 인터파크(1544,1555, www.interpark.com), 디지티켓(422-1255)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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