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승용차 포항 그린웨이(Green Way)를 향해 달리다.
포항시가 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친환경자동차인 전기자동차를 홍보하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25일 시내 주요 도심구간에서 전기승용차 포항 그린웨이(Green Way) 퍼레이드를 펼쳤다.
이번 퍼레이드에는 행사참가희망자 승용차, 제작사 승용차, 포항시 관용차 등 50대의 전기승용차가 참여해 시승을 원하는 시민과 함께 동승하여 2개 코스에 각각 9㎞구간을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민들 직접 전기자동차를 시승할 기회를 제공하고 차량 제조사와 사용자간 정보 교환의 자리도 마련해 생소하게만 느껴졌던 전기자동차를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포항시는 환경부가 지정한 EV선도도시로 친환경자동차 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 포항시에는 관용 39대, 민간 119대의 전기차가 보급 운행 중에 있으며 기존 73대와 2016년 85대로 올해 7월 8일 이후 등록된 차량에 대해서는 200만원 증액된 2,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어 올 연말까지 목표인 100대 전량 소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이달 말까지 급속충전기 3기를 추가로 설치해 총 7기의 급속충전기를 갖췄으며 내년에 구룡포읍사무소, 오천읍 복지회관, 송라면사무소에 3기를 더 설치해 사용에 편리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행사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유발시키고 전기자동차의 보급 촉진시키는 기회”라며 “아울러 친환경 녹색도시를 통해 시민들이 행복하고 미래가 풍요로운 『포항 그린웨이』청정도시를 만드는데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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