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경산시 기부데이 및 사랑나눔 한마당축제」
27만 시민이 함께한 나눔의 시간
27만 경산시민들의 하나된 나눔 축전, ‘나눔특별시 경산’의 출발 알려,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으로 시민과 교감한 사랑나눔 한마당축제도 큰 호응 얻어
경산시와 경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최영조 경산시장, 박태영 대구대 교수)는 지난 22일 경산실내체육관 어귀마당에서 최경환 국회의원, 최덕수 시의회의장 등 내빈과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2016경산시 기부데이 및 사랑나눔 한마당축제」를 개최했다.
선진 기부문화정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경산시에서는 최초로 진행된 행사로써 기부데이 기념식, 기부유공자 및 표어시상, 기부타임,사감포옹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사랑나눔 한마당 축제에서는 노인, 아동·청소년, 장애인 등이 참여한 예술경연대회, 벼룩시장, 할매할배랑 손자손녀가 참여하는 랑랑골든벨 등 다양한 무대공연과 체험부스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특히 오전에 진행된 ‘기부데이 기념식’에는 최영조 경산시장이「나눔이 만드는 희망경산」기부문화확산의 원년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선포식이 진행되면서,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작년 1인당 기부액이 3,927원에 불과했던 경산시는 올들어 꾸준하게 기부참여 분위기가 확산되는 긍정적인 조짐을 보여왔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이날 약 2,500명이 넘는 시민이 행사장을 찾아 최근 달아오르는 경산시의 기부문화확산 분위기를 여실히 증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많은 시민들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가게」,「착한일터」,「경산사랑나눔」등 준비된 다양한 나눔프로그램을 활용해 제각기 본인에게 적합한 기부방법을 통해 의미있는 나눔을 실천했다. 또한 이날 행사 중 신규 착한가게 17개소에 대한 가입식이 이뤄지면서 경산시 착한가게는 총 120개소로 늘어났고, 경산시 자
체나눔프로그램인 「경산사랑나눔」에도 많은 시민이 참여를 약속했다. 한편 이날 모인 성금은 전액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날 무엇보다 의미있었던 것은 모여진 성금들이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학생들을 위한 교복지원 및 학습용 스탠드지원 그리고 열악한 주거환경에 있는 이웃을 위한 집수리사업에 어떤 식으로 사용이 되었는지 그 지원현황을 투명하게 시민들에게 공개했다는 점이었다. 홍보 게시물을 유심히 살펴보던 한 시민은 “내가 낸 기부금의 사용처를 명확히 확인하고 나니 기부하길 정말 잘했다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기부데이 행사에 함께해주신 시민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보고 있으니 오늘 선포한 「나눔이 만드는 희망경산」이 진정으로 실현되고, 나아가 우리시가 나눔특별시, 착한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생긴다. 그동안 차분히 잉태되고 있었던 나눔문화의 열기가 오늘을 기점으로 새로운 결실을 맺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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