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꼭 지켜주세요!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야외활동 전 피부노출 최소화, 귀가 후 즉시 샤워 등 예방수칙 준수
야외활동 후 이유 없는 발열증상 발생 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진드기매개 감염병(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라임병)의 발생증가에 따라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 할 것을 당부 하였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진드기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라임병 등이 있으며, 쯔쯔가무시증 주 호발시기는 가을철이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라임병 또한 가을철까지 발생하는 질환이다.
전국적인 발생현황을 보면 쯔쯔가무시증은 전년 동기간 대비 26.3%(’15년 1,375건 → ’16년 1,736건) 증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전년 동기간 대비 52.1%(’15년 71건 → ’16년 108건), 라임병 전년 동기간 대비 520%(’15년 5건 → ’16년 31건)로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시 현황은 쯔쯔가무시증 2014년 12명, 2015년 20명, 2016년 현재(10.20)까지 1명이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2014년 1명 발생했고, 라임병은 발생한 적이 없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두통과 오한, 발열, 근육통 등 감기증상과 함께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피부반점(가피)을 형성하게 된다.
【가피】 【피부발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발열, 구토, 오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라임병은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과녁모양의 반점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고, 발열, 오한,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며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아래의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발열, 설사․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
○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 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고, 소매는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가 묻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 작업 및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
○ 야외 활동 후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샤워나 목욕하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
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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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용덕 보건소장은 가을철 진드기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야외작업․활동 시 긴팔과 긴바지를 입어 신체 노출을 피하고, 풀밭에 드러누워 쉬거나 잠을 자는 행위는 삼가야 하고 진드기매개 질환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강조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