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한이탈주민 조기 정착 적극 지원
「우리가족 사랑애愛-마음애愛 다가서기」 사업 추진
치유캠프 및 전문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북한 이탈주민의 조기정착을 위해 ‘우리가족 사랑애(愛)- 마음애(愛) 다가서기 사업’이 실시된다.
울산시는 온가족상담교육연구소와 하나센터 공동 주관으로 10월 22일부터 12월 2일까지(6주간) 간월자연휴양림(울주군 상북면) 및 관내 전문상담소 등에서 ‘우리가족 사랑애(愛)- 마음애(愛) 다가서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북한이탈주민은 8가족(21명)이며 프로그램은 가족치유캠프와 가족심리상담 등으로 구성됐다.
가족치유캠프(10월 22일 ~ 23일)는 사진치유기법, 미술치료기법 등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가족친밀감을 증진시키고 가족원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
가족치유캠프에서 상담치료가 필요한 가족(3가족 10명 정도)에게는 5주간 맞춤형 전문상담을 제공하여 가족들의 정서적 안정과 갈등관리능력을 향상시켜 지역사회에 정착을 돕는다.
이정희 자치행정과장은 “북한이탈주민은 남한사회 적응 스트레스로 가족관계가 소원하고 특히 부모 역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대가 많아 전문가를 통한 심리진단, 부모 역할훈련, 양육기술, 가정폭력 예방 교육 등 가족별 맞춤형 상담이 실제 조기정착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의 경우 현재 북한이탈주민은 538명으로 타시도와는 달리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시는 기초생필품 지원, 합동결혼식, 문화탐방 등 다양한 사업으로 조기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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