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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6년10월20일 01시01분 ]

양산에서 가을을 걷고 달린다.

통도사암자순례길, 법기치유의 길, 동산장성길, 황산베랑길



                                     
통도사암자순례길

                                     
법기치유의

                                      
동산장성

                                      황산베랑    

                                      
황산베랑

양산시는 멀리떠나지 않고도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양산속 걷기 좋은 길과 자전거길을 소개한다. 깊어가는 가을을 양산에서 걷기 좋은 길(통도사 암자순례길, 법기치유의 길, 동산장성길)과 아름다운 자전거길(황산베랑길)의 매력에 빠져보자.

 

▣ 고즈적한 불교문화와 풍경을 만나는 길, 통도사 암자순례길

경내 13개 암자를 찾아 떠나는 통도사 암자순례길은 영축산의 기운을 받으며 고즈넉한 풍경을 즐기면서 도보여행하는 순례길로 유명하다.

곳곳에서 들리는 시원한 계곡 물소리는 속세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날려버리는 통도사 암자순례길은 산문을 들어서서 무풍교와 보행로로 통하는 무풍한송길에서 시작된다. 무풍한송길은 춤추는 바람결에 물결치는 찬 소나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소나무에 취해 걷다보면 통도사 주차장 옆으로 암자 순례길에 본격적으로 오르게 된다.

암자순례길은 13개의 암자를 거치게 되는데, 각 암자마다 그 매력이 다르고 암자 입구에 이르는 숲길은 운치가 더해져 소나무길을 따라 걷기만 해도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그 매력이 흠뻑 빠지게 된다.

영축산 자락 곳곳에 있는 암자들을 모두 둘러보는 코스는 약11㎞로 한꺼번에 둘러보기 어려워 2개의 코스로 구분한다. 1코스는 통도사 매표소를 지나 무풍한송길과 통도사를 거쳐 제2주차장 왼편의 보타암~취운암~수도암~서운암~사명암~옥련암~백련암까지 5.5( 2시간30분 소요)이고, 2코스는 무풍한송길과 통도사를 지나 안양암~자장암~서축암~반야암~극락암~비로암까지 6.5( 4시간 소요) 구간이다.

▣ 친환경 힐링 명소, 법기치유의 길

동면 법기리에 위치한 ‘법기수원지’는 일제강점기인 1932년 축조됐으며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일반인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았지만, 지난 2011년 일부 구간이 개방되면서 사람들에게 힐링의 장을 열어 주고 있다. 80여년 만에 사람들의 발길을 허락한 이곳에는 울울창창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이다. .

법기수원지는 30m가 넘는 편백나무 1만여 그루를 비롯하여 독특한 부채모양의 반송, 히말라야시다, 벚나무, 추자나무, 은행나무, 감나무 등 다양한 수목들이 축조 당시 심어져 수령 80년에서 130년이 넘는 나무들이 꿋꿋하게 자태를 뽐내며 자리를 지키고 있다.

수원지 입구에서 왼쪽 마을쪽로 가면 ‘법기치유의 길’을 알려주는 이정표를 만나게 된다.‘법기치유의 길’은 왕복 40분부터 4~5시간이 소요되는 총 3가지 코스로 조성되어 있는데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숲길을 걷다 보면 마음속까지 시원함을 느끼게 된다. 중간에 원두막과 전망대도 조성되어 있어 쉬엄 쉬엄 걷다 보면 저절로 힐링이 됨을 느끼게 된다.

 

▣ 도심속 사색의 길, 동산장성길

동산장성길은 중앙동과 동면을 아우르는 도심근교 동산(東山)의 둘레길로 성황산과 동산에 길게 쌍성을 축조해 왜구의 침입을 막았다는 사적자료(신증동국여지승람)에 근거한 산의 옛이름 동산과 산성탐방로를 오랜 기간 인력으로 조성한 기다란 길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산책길만 8.1㎞에 달하고, 쉼터 3곳과 도심 조망로 2, 진입로가 5곳으로 이뤄졌으며, 도심 가까이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오르막 없는 숲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 지정, 황산베랑길

기찻길 옆으로 조성된 낙동강의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진 곳으로 이번에 ‘한국의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됐다. 물금취수장에서 원동취수장까지 12.2km 구간으로 낙동강에 구조물을 설치하여 자전거를 타고 가면 마치 물위를 달리는 듯한 기분을 맛볼 수 있다. 가을 바람을 맞기에도, 수려한 자연경관을 구경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황산베랑길은 조선시대에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길이었던 옛 영남대로의 일부인 황산잔도를 따라 조성하여 잔도의 흔적이 눈에 들어온다. 전국적으로 자전거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좋은 코스다. 구간은 황산공원에서 출발하여 물문화관~황산베랑길~가야진사까지 12.2( 1시간30분 소요)이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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