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수해복구에 자원봉사자 ‘구슬땀’ 흘려
자원봉사단체 및 전국 자원봉사자 3,000여명 봉사활동 참여
태풍 ‘차바’로 경남지역에서 가장 심각한 수해를 입은 양산시에 관내 자원봉사단체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자원봉사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복구에 온 힘을 보태고 있다.
양산시자원봉사센터는 신속한 태풍피해 복구를 위해 지난 5일부터 피해복구 자원봉사단체 참여 신청을 접수하였으며, 현재까지 130개단체 3,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태풍피해 복구에 참여하였다.
각 시민단체들은 계획된 행사를 취소하고 수해복구 현장으로 달려와 팔을 걷어붙였으며,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경기도, 연천군, 강릉시, 함양군자원봉사센터 등 전국의 자원봉사센터에서는 400여명의 자원봉사 인력을 지원하여 태풍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7일에는 한화그룹 64주년 기념 주간을 맞아 한화그룹(한화테크윈, 한화디펜스, 한화기계) 임직원과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직원 등 18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하천범람으로 침수피해를 입은 소주동 소남마을과 상북면 새진흥맨션, 강서동 교동마을을 찾아 침수가구 일손돕기와 아파트 단지내 토사제거 등을 지원하였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수해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데, 열일 제쳐놓고 수해복구에 동참해 주신 자원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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