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경남 사회조사 결과로 본 저출산의 원인
시민의 저출산 해결을 위해서는 자녀 양육 관련 지원 필요
양산시는 2015년 5월 관내 1,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남 사회조사 결과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저출산을 연계하여 분석하였다.
양산시의 2015년 출산율은 1.5명으로 경남도내 전체 출산율 1.44명보다는 높으나 현재 인구규모를 유지하기 위한 대체출산율 2.1명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번 2015년 사회조사 5개 부문 중 저출산의 원인과 관련있는 부문은 가족과가구, 교육 부문이다.
다음은 가족과가구 부문의 가사분담에 대한 견해, 결혼에 대한 견해 및 저출산의 이유와 완화방안 항목에 대한 응답 결과이다.
▲ 가사분담에 대한 견해
가사분담에 대한 견해는 부인이 주로 분담(47.2%), 공평하게 분담(41.1%), 부인 전담(10.9%)로 나타났으나, 가사 분담 실태는 부인이 주로 분담(57.0%), 부인 전담(30.1%), 공평하게 분담(10.9%)으로 조사되었다.
▲ 결혼에 대한 견해
결혼에 대한 견해는 반드시 해야한다는 견해가 15.1%로, 2013년(16.5%), 2010년(22.5%) 결과로 보았을 때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표를 보았을 때 결혼을 반드시 해야한다는 의견이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임을 알 수 있다.
▲ 저출산의 이유와 완화방안
저출산의 주된 요인은 여성의 경제활동 증대(22.1%), 자녀양육의 질적수준 및 부담의 증대(21.7%), 경제 침체 및 직장 불안정(17.4%)로 나타났다.
저출산 해결 방안으로는 가정과 직장생활의 효율적 병행을 위한 양육시설 확충(37.7%), 자녀양육 관련 직장의 지원(21.5%), 자녀양육부담 경감 제도 추진(18.8%) 순으로, 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녀 양육과 관련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음은 교육 부문의 ‘자녀의 교육비 지출액 및 교육비 지출의 부담요인 항목’ 결과이다.
▲ 자녀의 교육비 지출액 및 교육비 지출의 부담 요인
자녀 1인당 교육비 월평균 지출액은 292.4천원으로 나타났으며, 월평균 공교육비 305천원, 사교육비 279천원으로 조사되었다. 참고로 2014년 통계청 조사는 대도시 273천원, 서울 335천원, 광역시 231천원, 이외 219천원이다.
공교육비는 대학 이상 1160.6천원, 사교육비는 고등학교 405.4천원으로 가장 많이 지출되었다.
자녀 교육비 지출에 대해서는 부담스럽다(75.9%), 보통(18%), 부담스럽지않다(6.1%)로 응답자의 대다수가 교육비 지출에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비 부담 요인으로는 보충교육비(64.7%), 학교 납입금(30.3%)순이다.
홍성주 정보통계과장은 “2015년 사회조사 결과 분석을 통해 양산시 저출산 대책 마련에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고 전했다.
매년 실시하는 경남 사회조사는 시민들의 생활과 의식형태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자료로 제공되며,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청 정보통계과 정보통계담당(☎392-234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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