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고려아연 사거리 캠페인 등 전개
진공청소차량 집중운행, 사업장 관리강화, 공회전 제한 등
울산시는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ㆍ관 합동 사업장 주변 재비산 먼지 제거 실천운동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는 총배출량의 60%가 산업부문에서 배출되고 있으며, 배출된 미세먼지는 사업장 및 도로변 등에 축적 및 재비산ㆍ확산되어 사업장 내 근무자들의 건강은 물론, 시내 전체로 확산되어 시민들의 주거환경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실천운동 캠페인’은 울산ㆍ미포 및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사업장은 물론이고, 공단 외 지역의 5개 구ㆍ군 관할 사업장을 포함하여 약 1,900개 사업장이 자율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9월 26일 ~ 30일까지 실시된다.
주요 행사를 보면 9월 26(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고려아연 사거리에서 환경기술인협회, 온산공단, 기업체,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하는 ‘캠페인’ 행사가 실시된다.
캠페인에는 진공청소차량(6대), 살수차(2대) 등이 동원되어 운행되고 행사 참여자는 도로 갓길, 인도변의 재비산 먼지를 제거한다.
또한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강북로, 수암로, 봉수로, 염포로, 공단로 등 주요 도로변에는 각 구․군이 진공청소차량(18대)을 동원하여 재비산 먼지 제거에 나선다.
이와 함께 9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639개소) 관리 강화 및 자동차 공회전 지도 점검이 실시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율적인 실천운동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사업장들의 공감대 형성이 가능하고, 민관이 공동 대응함에 따른 일체감 조성으로 미세먼지 저감 시책 추진의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매월 10일과 25일은 ‘미세먼지 제거의 날’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지정 이유는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의 ‘10’과 ‘2.5’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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