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포그래피 등 2개 분야 총 61점 선정
오는 10월 7일 ‘2016년 한글문화제’에서 시상
오는 10월 7일부터 열리는 ‘2016 한글문화예술제’를 기념하여 아름다운 한글을 표현하는 ‘대한민국 한글공모전’이 지난해보다 더욱 확대되어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된 가운데 수상작이 확정됐다.
‘아름다운 한글로 표현한 울산, 외솔 최현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시행됐다.
울산시는 공모 기간 전국에서 접수된 타이포그래피(글자꼴의 디자인) 부문 68점과 캘리그라피(글씨나 글자를 아름답게 쓰는 기술) 부문 255점 등 총 323점의 작품에 대해 심사를 실시하여 외솔, 으뜸, 버금, 아름, 보람상 등 총 61점의 수상작을 결정했다.
캘리그라피 외솔상에는 독창성이 돋보인 허철회 씨의 <울산아가씨>가, 으뜸상에는 홍지현 씨의 <푸르다, 울산>과 최지혜 씨의 <한글이 목숨>이 각각 선정됐다.
타이포그래피 부문에는 대상격인 ‘외솔’상에 해당할 만한 수준작이 없어 다소 아쉬운 가운데 하동수 씨의 <참 기분 좋은 울산입니다>와 양효정 씨의 <우리 한민족의 크고 위대한 글자>가 으뜸상으로 뽑혔다.
시상은 중구 문화의 거리에서 열리는 10월 7일 한글문화예술제 개막식에서 있을 예정이며, 행사기간에 중구 문화의 거리 전시를 시작으로 10월 중순까지 울산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연장 전시된다.
이형조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한글의 아름다움과 외솔 최현배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한글문화예술제의 성공을 통해 한글문화 중심도시, 울산을 널리 알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외솔 최현배 선생의 업적과 한글의 우수성과 매력을 널리 알리고 울산지역의 우수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홍보하기 위해 울산시가 주최하고 ubc울산방송이 주최하는 ‘2016 한글문화예술제’는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중구 원도심 일원과 외솔기념관 등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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