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 대중교통·도보 출근
양산시는 지난 22일 전 직원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승용차 없는 날’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차 없는 날(9월 22일)을 맞이하여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 등 녹색생활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1997년 시작된 ‘세계 차 없는 날’은 긴급 차량, 생계형 차량을 제외한 자가용 운전자들이 1년 중 단 하루만이라도 자가용 운행을 자제해 대기오염과 소음, 교통 체증을 줄이고 보행자 만족도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당일 양산시 공무원들은 관리자 공무원의 월 1회 택시타기, 택시 이용시 거스름돈 안받기 운동과 함께 대중교통 이용, 자전거 타기 등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녹색생활 실천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이날 버스를 타고 시청사에 출근한 나동연 양산시장은 “공공기관 승용차 없는 날 행사를 통해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저감 등 친환경 녹색생활 실천 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 업계의 활성화를 위하여 관리자 공무원들이 월 1회 자발적 택시타기 운동을 전개하여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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