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외계층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
포항스틸러스와 축구사항나눔재단 후원으로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정용 여성출산보육과장)는 지난 10일 포항스틸러스와 축구사랑나눔재단의 후원으로 다문화가정 자녀 및 드림스타트 아동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1,200만원을 24명의 아동들에게 지원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 행사는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스틸러스 vs 수원FC의 경기 시작 전 선수들과 함께 진행되었고 1인당 장학금 50만원 지원, 스틸러스 유니폼 전달, 선수들과 함께하는 싸인회, 포토타임, 축구경기 관람 등으로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기억에 남는 추억을 선사하였다.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은 매달 급여의 1%를 축구사랑나눔재단에 적립하여 모은 기금으로 경북사회공동모금회를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 및 지역 사회 내의 소외계층에 후원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2015년에도 장학금 12,000천원 및 백미 20kg 85포를 다문화자녀들에게 지원한바 있다.
이번에 장학금을 수혜 받게 된 필리핀 다문화가정 로**씨는 “저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이 어려워서 아이들을 데리고 축구장에 오기가 힘들었었다. 하지만 장학금도 받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축구도 같이 관람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고 포항스틸러스와 축구사랑나눔재단에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포항스틸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으며 최근에도 아름다운 해수욕장 만들기, 장애인 복지관 배식봉사, 사랑미 전달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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