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운영체계 평가에서“우수”
문경․상주․예천 지역행복생활권
문경∙상주∙예천 경북 북부권 3개 시군의 도농연계생활권 운영이 대통령 직속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한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운영체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7일 충남 예산에서 열린‘2016년 지역발전사업 및 생활권운영 우수사례 시상식 및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평가는 생활권 운영체계 평가와 관련해 전국 63개 생활권을 대상으로생활권 단위의 협의체 운영과 맞춤형 정책개발, 집행, 성과 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병행하여 실시하였으며, 추진체계 구축 및 운영, 사업의 집행․관리, 파급효과 등에서 탁월한 업무 추진을 인정받았다.
특히, 3개 시군이 공동 추진한 연계협력사업 중 점촌함창 상수도 용수공급시설을 통해 금년부터 문경시는 여유분의 수돗물을 상주시에 공급하여 식수난을 해결해 주고, 시설활용도를 높이며 재정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상주시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 받는 등 행정구역을 넘어 생활권 중심의 주민밀착형 기초인프라를 구축하고 공공시설의 중복투자를 지양하여 예산을 절감하는 등 연계협력으로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그동안 문경․상주․예천 생활권은 지역민의 상생협력 발전을 위한 선도사업과전략사업을 발굴하여 생활권 발전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면서, 실무부서의 의견과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지발위가 주관한 ‘지역행복 생활권 선도사업’공모에 응모하여 지난해‘으뜸 농특산물 공동 홍보 판매 프로젝트’에 이어올해‘백두대간 황태미니클러스터 일자리창출 사업’이 선정되는 결실을 거뒀다.
이처럼 성공적인 사업추진이 궤도에 오르면서 문경∙상주∙예천 생활권은 비용을 절감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시군간 협업을 강화한 모범적인 사례로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이번 수상을 계기로 문경과 상주∙예천 3개시군 공동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연계협력 사업을 발굴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앞으로도 지역민에게 감동을 주고 시민이 행복한 정부3.0을 적극적으로 실현함으로써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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