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복재단–바이오숲 업무협약 체결
‘난치성 염증질환 치료제 후보 물질 개발’과제 수행
바이오숲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 난치성 염증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7억의 연구비를 투자하기로 했다.
첨복재단 이재태이사장(가운데 푸른색 체크 넥타이), 한국전통의학연구소 황성연 연구소장(왼쪽에서 세 번째 빨간 넥타이),
윤석균 신약개발지원센터장(오른쪽 세 번째 파란 넥타이, 안경)이 협약식을 마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이재태, 이하 첨복재단)은 9월 1일(목) 신약개발 전문 기업 바이오숲과‘난치성 염증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과제 (연구책임자 신약개발지원센터 진정욱 박사, 조성진 박사) 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연구는 3년 동안 진행되며 바이오숲이 지원한다.
첨복재단은 지난 4월 18일(월) 희귀난치성 질환인 미분화 갑상선암의 치료용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해 ㈜한국전통의학연구소에 기술을 이전한 바 있다. 미분화갑상선암의 기존 치료법은 환자 생존에 거의 효과를 보이지 못했던 분야여서 당시 개발한 ERRγ 활성조절 약물 사용법은 미분화 갑상선암 치료시장의 큰 성과였다. 당시 후보물질을 기술이전 받은 전통의학연구소의 유관기업이 바로 바이오숲이다. 이번 협약은 첨복재단의 R&D 연구 능력에 대한 높은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다.
본 협약식에 참가한 두 기관 관계자는 난치성 염증질환 치료제 개발 과제를 수행해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두 기관간의 협력뿐만 아니라 염증질환 치료제 시장의 선도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염증관련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암을 제외한 사망률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염증관련 질환 발생이 연 5.9% 정도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사회적 의료비용은 연간 수천억 이상이라고 알려져 있다.
특히 현재 FDA의 승인을 받은 효과적인 염증 질환 치료제가 매우 부족하며, 특히 신규 저분자 비스테로이드 염증관련 질환 치료제의 개발은 국제적인 염증관련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질환으로 고통 받는 많을 환자의 치료를 통해 삶의 질 향상 구현이 가능하다.
따라서 양 기관 관계자는 향후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저분자 합성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그 후 비임상/임상 시험을 신속하게 진행하여 염증 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도 할 수 있는 교두보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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