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가족소통 캠핑 프로그램 개최
서창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이용)는 9월 3일에서 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용당동 소재 대운산 자연휴양림에서 다문화가족과 일반가정 10팀을 대상으로 삼시세끼 캠핑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은 전년도의 부자(父子) 소통 캠핑프로 그램을 확대하여 가족 전체가 모여 추억을 만들고, 다문화 가정과 일반가정이 문화는 다르지만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소통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데 의미를 두었다.
첫째 날 웅상119안전센터의 협조를 통한 소방안전교육를 시작으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윤영 강사가 진행한 레크레이션 및 특강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고, 저녁에는 다문화 가정과 일반가정이 각자 전통음식을 만들어 서로의 음식문화를 교류한 뒤, 미션을 통한 추적놀이·통기타 음악회를 통해 추억을 쌓고 물소리와 풀벌레소리를 들으며 텐트에서 하루밤을 보냈다.
이튿날은 아침 일찍 원진스님이 진행하는 명상의 시간, 창조학교 박복희 교사가 진행하는 미니운동회, 보물찾기를 끝으로 전체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서창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기본 일정을 소화한 뒤 프로그램 참가자 가족들과 둘러앉아 소감 발표 및 피드백을 위한 개선 및 요구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문화 가정의 최지애 씨는 “사실 캠핑이 처음이다. 또한이번 여름 아이들과 실컷 놀아주지 못해 미안했는데 이렇게 알차게 준비된 프로그램에 초대해주셔서 즐거웠고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이용 주민자치위원장은 “올해로 두 번째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작년보다 더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알찬 시간 만들어드리고자 노력했는데, 참여한 가족 여러분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고 뿌듯함을 느낀다. 내년에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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