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강소농 육성사업 성과평가회 개최
농업경영 방식 변화로 소득증대 기대
강소농 육성사업은 연초(1월)에 읍․면․동별 희망농가 신청을 받아 농가 경영 상태를 진단하고, 기본․심화․후속 교육과 향후 자율모임체 활동 및 농가 정밀경영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성과평가회는 강소농 교육 전 과정(55시간)을 이수한 농가가 스스로 작성한 농업 비즈니스 사업계획서에 대하여 발표하고, 이에 대한 장․단점에 대하여 상호 코칭 및 교육 수료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한 사업계획서 내용으로는 기능성 농산물(사과) 가공, 농촌농장 놀이터와 굼벵이 요리체험, 12가지 발효 액비를 이용한 건강한 사과생산, 육각수로 재배한 맛 다른 청양고추, 사계절 사과체험농장 만들기, 블루베리 먹은 블루베리, 연중 수급에 알맞은 2기작 토마토 생산, 지역 명소와 연계한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농업 비즈니스 사업계획서가 소개됐다.
강소농 교육과정에 참여한 농가들은 “스스로 경영목표를 세우고,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세우는 등 생각을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농업도 경영이라는 인식전환과 함께 농업경영체로서 경영인의 마음으로 농사를 짓겠다.”는 다짐을 했다.
김진출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경쟁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영농규모를 가지는 한국농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소농의 약점을 강점으로 탈바꿈시키는 강소농 프로젝트를 내년에도 계속할 예정이며, 강소농이 서로 상부상조하여 성공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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