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과 행복을 나누는 추석
9.6.(화)~ 9.16.(금), 전통문화체험 및 소통과 나눔행사‘풍성’
대구시는 추석을 맞아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들이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따뜻하고 의미 있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맞이 사랑나눔바자회 및 나라별 음식만들기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구시 구․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들의 한국사회 정착을 돕고, 특히 결혼이민자여성이 체험을 통해 한국의 명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송편, 전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장기자랑, 명절음식 나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9월 6일(화) 합천 영상테마파크를 방문하여 7080년대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9월 7일(수)은 센터 내에서 추석맞이 바자회를 개최한다.
서구 건가(건강가정)․다가(다문화가정) 통합센터는 9월 8일(목) 제일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다문화봉사단과 전통음식만들기 행사를 개최하며,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9월 10일(토) 원대시장에서 다문화가족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남구 건가․다가통합센터는 9월 6일(화) 센터 내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다(多)함께 나누는 풍성한 한가위’란 행사를 진행한다. 한복 및 전통의상 체험, 제례교육 등을 통해 한국의 명절문화를 이해하고, 송편, 전, 추석나물 등 전통음식을 만들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북구 건가․다가통합센터는 9월 9일(금)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북구 옻골마을에서 한복입기, 전통놀이, 떡메치기 등 추석풍습 체험 행사를 진행하며,
수성구 건가․다가통합센터는 9월 6일(화) 센터 내 한국전통명절문화교육으로 한국전통 한복입어보기, 한국명절 제사상차리기, 전통명절놀이(강강술래)를 진행하고, 9월 7일(수)에는 지산음식나라 조리학원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이 추석명절 음식을 만들어 한국 차례상을 직접 차려보는 등 차례상 차리기에 대해 배우는 기회를 마련했다.
달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9월 7일(수) 성서경찰서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족과 경찰가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전통문화체험, 한마당놀이 행사를 개최하며,
달성군 건가․다가통합센터는 9월 9일(금) 현풍 달성문화원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족 추석맞이 노래, 장기자랑, 각 나라 별 요리시식 및 다과회 시간을 갖는다.
또한, 외국인근로자 지원단체인 영남노동교육위원회는 9월 11일(일) 대구대교구 교구청 대강당에서 500여 명의 외국인근로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전통 알리기 및 친목도모를 위한 행사를 개최해 단체 게임, 공연 관람 등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간다.
대구이주민선교센터는 9월 15일(목) 계명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1,800여 명의 외국인주민이 참가한 가운데 베트남 및 방글라데시 초청가수 공연을 개최하며, 9월 16일(금) 달성종합 스포츠파크(현풍)에서는 체육대회,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이주민들이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한국인과 이주민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들에게 조금은 낯설고 쓸쓸할 수도 있을 추석 명절을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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