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교향악단 울진군 초청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객원 지휘 김형석, 소프라노 정화경과 바리톤 정하해 협연
포항~울진 양 도시간 문화예술 교류를 통한 상생·협력·발전의 계기 마련
포항시립예술단은 오는 9월 6일 경북 도내 시군 간 문화예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포항시립교향악단의 「울진군 초청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포항시가 경북 동해안권 발전의 전환점이 될 동해안발전본부를 환동해 공동 발전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해 나가자는 의미에서 제안해 개최가 성사됐다.
양 지자체간 문화교류 행사가 다른 분야의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져 포항과 울진의 상생협력 발전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시․군 간 상생협력을 위해 필요로 하는 곳에 직접 찾아가는 순회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는 김형석 지휘자가 객원 지휘를 맡아 베르디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 중 <부정한 영혼이여>, 비제 카르멘 모음곡 제 1번 <Prelude>, <Aragonaiso>, <Intermezzo>, <Ies Dragons de Alcala>, 비제 카르멘 모음곡 제 2번 <Marche des contrenandiers>, <Habanera>, <Chanson du toreador>, <La garde montante>, <Danse boheme>, 앤더슨 나팔수의 휴일 <L. Anderson Buglers Holiday>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형석 지휘자는 현재 대구예술영재교육원과 루체심포니오케스트라에서 지휘자 활동을 하고 있으며, 포항시립교향악단과도 여러 차례 무대를 함께해 단원들을 노련하게 이끌어 이번에도 멋진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유명 성악가들의 협연도 펼쳐진다. 계명대학교 정화경 교수가 부르는 김동진의 <신 아리랑>,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소프라노 독창), 계명대 성악과 교수 정하해의 <한국민요 거문도 뱃노래>(바리톤 독창)와 롤프 푀블란의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소프라노·바리톤 이중창)를 열창한다.
「울진군 초청 찾아가는 음악회」는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부터 80분 간 진행되고 울진군 후포면에 위치한 울진문화예술회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포항시립교향악단은 경북 지자체간 협력을 도모하고 상생과 발전을 기원해 나가자는 의미에서 경북도내 순회교류공연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난 3월 17일 경주에서 “형산강 프로젝트 성공기원 신춘음악회”, 18일에 안동에서 “새로운 천년!! 안동 신도청개청 축하 음악회”, 19일에 영덕군에서 “동해안권 상생발전협력 기원 신춘음악회”라는 테마로 순회공연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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