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호우경보에 신속 대처, 큰 피해 없어
시 공무원 1/2 출근, 휴일 반납하고 비상근무 실시
포항시는 지난 2일부터 제12호 태풍 남테운의 간접영향으로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직원 1/2이상이 출근하여 비상근무에 들어 갔다.
시는 2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박의식 부시장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호우경보에 따른 호우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피해 예방 비상근무를 발령했다.
포항시는 3일 09시부터 낙석이 우려되는 환여 해안도로, 뱃머리 제방 옆도로, 국도 7호선 성곡교 하부 도로 등 일부 침수 지역에 전면 교통 통제 등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했다
더불어 시 공무원들은 휴일을 반납 한 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담당 읍면동별로 예찰 및 예방 활동에 들어 갔다.
비상대책회의에서 박의식 부시장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호우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라”며 “특히 환호절개지 및 두호시장 등 상습 침수지역에는 상시 인력을 배치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비는 기계지역에 최고 221mm를 비롯하여 시내 평균 192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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