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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6년09월02일 17시28분 ]

주민제안 소규모 생활 밀착형 재생사업 추진

골목단위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5개소 추진

 

대구시는 주민제안 소규모 생활밀착형 재생사업 5개소를 선정하여 올해 안에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지금까지의 도시재생사업은 국가 공모 위주로 추진되면서 국비에 의존하던 경향이 있었으나, 생활밀착형 재생사업은 이를 보완하여 주민들이 제안하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있으며, 도시재생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시 차원에서 추진한다.

 

사업유형으로는 주민이 제안하고 주민이 원하는 골목단위 재생사업인「주민제안 소규모 재생사업」 및 주민주도의 재생사업이 필요한 지역의 주민협의체 초기 구성과 주민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한「도시재생 주민조직 활동 지원사업」으로 나누어 추진하며, 126백만 원이 투입된다.

 

주민제안 소규모 재생사업에는 △서구 원대동 경일중학교 북편 일원에 주민 화합의 장소 및 휴식 공간 조성을 위한「원대동 주민쉼터 및 꽃밭 조성」△남구 대명3동 심인고등학교 동편의 야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대명동 LED 보안등 교체사업」이 선정되어 시비 120백만 원을 지원한다.

 

도시재생 주민조직 활동지원 사업에는 △서구 원대동의 주민역량강화를 위한「원하는대로 동네만들기 주민협의체」△북구 대현동 마을지도 그리기 및 골목 식물원 조성을 위한「대현공원을 사랑하는 모임」△수성구 상동 이서공원 마을잔치 추진을 위한「상동 한들 주민협의체」가 선정되어 6백만 원을 지원한다.

 

사업 추진을 위해 대구시는 올해 6월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했고, 사업설명회를 거쳐 7월에는 구군을 통해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서면 및 현장 평가를 진행해 8월말 5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며, 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대구시 창의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사업 컨설팅 및 도시재생관련 교육 등을 지원한다.

 

대구시는 지난해에도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실현 기반 마련을 위해 60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동구 청구삼거리 주변대로 변 방부목 설치, 재활용센터 벽면 환경관련 벽화조성 △남구 관문시장 주변 LED 보안등 교체 △수성구 상동 주민커뮤니티센터 환경개선(마당 및 화장실 환경개선 등) 등의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대구시 김광철 도시재창조국장은 생활밀착형 재생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주택밀집지역에 기본적인 생활수준을 보장하고,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낙후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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