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상생협의회, 폭우 피해 입은 울릉군에 위문성금 전달
경북 동해안 5개시·군 협의체, 울릉군 수재민 돕기 나서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동해안 5개 시·군 협의체인 경북 동해안 상생협의회는 9월 1일 울릉군 폭우피해 수재민들에게 써달라며 위문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울릉군에 내린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이재민 32가구가 발생하고 터널이 붕괴되며 시설물 60여개가 파손되는 등 피해 소식을 접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협의회 회장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릉군에 위문 성금 전달을 제안했다.
이에 울릉군을 제외한 협의회 3개 시·군인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도 동의해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수재민들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기로 결정됐다.
한편, 경북 동해안 상생협의회는 정부의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에 맞춰 100만 경북 동해안 주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공동발전을 모색하고자, 2015년 11월 포항을 중추도시로 한 경주, 영덕, 울진, 울릉 5개 시·군이 만든 협의체다.
협의회는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경제△문화·관광△건설·SOC△해양·농수산△복지·환경의 5대 분야별 전문부서로 구성된 5대 분과협의회를 구성하여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등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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