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 개최
9. 3.(토) 대구육상체육진흥센터,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대구에서 열려
한국장애인부모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대구광역시가 후원하며, 한국장애인부모회 대구광역시지회가 주관하는 ‘제32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가 9월 3일 대구육상체육진흥센터에서 개최된다.
1985년부터 개최된 ‘전국장애인부모대회’는 매년 전국 각 지역에서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에서 개최되어 왔으나, 장거리 이동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지역 순회 개최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지방에서는 최초로 대구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대회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장애자녀를 훌륭히 양육하고 있는 전국의 장애인부모들을 격려하고, 화합의 시간을 통해 서로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일반 국민이 장애인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도록 계몽해 장애인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 날 행사는 대구성보학교 맑은소리하모니카 연주단의 연주로 대회의 시작을 알린다. 기념식에서는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의 글 낭독, 유공자표창, 전국장애학생미술공모전 시상, 올해의 어버이상, 감사패 및 특별공로상 시상 등이 진행되며, 명랑운동회, 축하공연, 행운권추첨 등이 이어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전국장애인부모대회가 장애인이 살기 좋은 대구를 만드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면서,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불편을 겪지 않는 대구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개소하였고, 5월에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의 전국 17개 시․도에 대한 장애인복지분야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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