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우리가 지킬게요”연일초 6학년 140여명 독도특별전 관람
포항시·울릉군 공동 ‘독도특별전시회’ 통한 독도역사 바로 알기
연일초등학교 6학년 140명의 학생들이 독도역사 바로 알기 수업의 일환으로 8월 31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독도특별전시회를 관람했다.
이날 학생들은 ‘독도를 품은 해상왕국 우산국', '조선 영토 우산·무릉', '대한제국 독도 경영', '일본 불법 침탈', '다시 찾은 우리 영토, 독도'라는 소주제별로 둘러보며 전시된 다양한 사료들을 통해 독도가 우리 땅임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고문서·고지도 뿐 만 아니라 전시회에서 상영 중인 3종의 독도관련 영상이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독도의용수비대 관련 영상에서 “이제는 우리의 2세들이 독도를 지켜야한다”는 독도의용수비대에 참여자의 말에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포항시는 독도사랑의 마음을 글로 적어보는 「우리땅독도」오행시 짓기 체험이벤트도 진행해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 작성한 140장의 오행시 중 우수오행시를 선정해 5명의 학생에게 문화상품권과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조희천 연일초등학교장은 “평소 우리 학교는 독도수호 중점학교로서 교과와 연계한 다양한 수업이나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한 학생 참여 중심의 실천적 독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독도특별전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독도의 역사를 바르게 알아가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와 울릉군(독도박물관)이 상생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9일까지 진행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관람 가능하고 매일 5회(오전 10시, 11시, 오후 2시, 3시, 4시)에 걸쳐 전시해결을 곁들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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