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항을 이용하면 빠르고 편리합니다!
지난 22일부터 28일 평균 탑승률 60% 육박, 꾸준히 증가세!
올해 5월 재개항한 포항공항의 탑승률이 60%에 달하면서 포항공항이 점점 활성화 조심을 보이고 있다.
포항공항의 탑승률은 재개항 초반 38%대에서 시작해 8월말 현재 평균 51.9%에 달하며, 2014년 문 닫기 전인 탑승률인 45%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 평균 탑승률이 60%를 육박하면서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포항시는 지속적인 포항공항 탑승률 증가를 위해 지난 6월에 개통한 해병대 동문 연결도로와 공항을 운행하는 군부대 셔틀버스 도입을 요청하고, 군장병들의 포항공항 이용을 유도한 결과 지난 7월 7일부터 8월말까지 459명의 군장병 이용실적이 나왔다고 밝혔다.
또 군장병 공항이용 실적 부진 사유 중 하나인 군장병 포상휴가시 항공운임 무임 제도가 시행될 경우, 포항공항에 여행장병안내소(TMO)가 설치돼 군장병 공항 이용률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포항공항은 공항 주차장을 무료 개방해 자가용을 이용한 고객에게 주차비 부담을 덜어주어 접근성을 높이고 있으며, 인터넷 사전 예약 시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인근 경주에 근무하는 한수원 본사 직원 등 기업체 직원들의 경우 자동차로 25분 거리의 포항공항을 이용하면 50분에서 1시간 걸리는 울산공항과 KTX 경주역에 비해 시간과 비용을 훨씬 아낄 수 있다.
한편 경북 동해안권 하늘 관문으로서의 포항공항은 아직까지는 경북도와 포항시가 손실액을 지원하고 있으나, 경북 동해안권 고객과 포항 시민의 수요증가로 꾸준히 탑승률이 상승하면서 최고 79.9%까지 도달하기도 했다.
포항시는 향후 지역 기업체인 포스코 및 계열사 등과 운송 계약을 체결하면 탑승률 70%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도 포항시는 포항경주공항으로 이름변경 추진과 함께 ‘편리한 포항공항’이라는 슬로건 아래에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다양한 할인 혜택 및 여행사 인센티브 제공과 지역항공사 설립, 포항-제주, 포항-여수 등 항공노선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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