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회관, 올해의 작가 개인전 ․ 2016, 다섯 번째
「9~10월의 작가 서유리 展」
9월 1일 ~ 10월 30일 … 갤러리 ‘쉼’
울산 문화예술회관(관장 김광래)은 지역의 젊고 유망한 작가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지원책으로 마련된 올해의 작가 개인전ㆍ2016의 다섯 번째 「9~10월의 작가 서유리 展」을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60일간 상설전시공간 ‘갤러리 쉼’에서 개최한다.
서유리 작가는 울산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2014 아시아프(ASYAAF)’의 1부 작가로 선정되는 등 울산뿐 아니라 수도권 및 경남지역의 다수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히 작품 활동 중이다.
작가는 현대사회가 지닌 익명성과 무관심으로 인한 심각한 사회문제를 구나 육면체, 다각형 등 단순화된 도형의 인물 두상과 모노톤의 색, 독특한 형태로 표현한다.
이러한 표현법에 대해 작가는 “사람들은 날 것의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지 않고, 공허한 대화들로 대신한다. 해체되고 단순화된 본질적인 감정의 도형들이 이러한 사람들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다.”라며 현대사회의 부정적인 측면을 작품에 담고자 했다.
또한, 작가는 얼굴이 없는 사람들을 함께 운동하거나 같은 공간에 있도록 표현하여 아파트, 원룸, 오피스텔 등 여느 때보다 우리의 삶은 타인과 가깝게 살고 있지만, 무관심과 방관적 태도로 마음의 거리는 점차 멀어만 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김광래 관장은 “지역의 젊고 유망한 작가들에게 창작활동 동기부여와 울산사랑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한 ‘올해의 작가 개인전’의 톡톡 튀는 「9~10월의 작가 서유리 展」에 많은 시민의 관람으로 지역의 젊은 작가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ucac.or.kr)이나 전시교육팀(226-8251~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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