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웹툰창작체험관 제1기 수료식 가져
웹툰 창작 너무 재미 있어요, 또 배우고 싶어요
지난 20일 경산시는 경산시립도서관에서 ‘웹툰창작체험관 상상나래’의 웹툰강좌를 수료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첫 번째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수료식은 웹툰창작 교육프로그램 중 총 8강으로 이루어진 움터과정 제1기생들이다. 수료한 학생들은 11명으로 8주 동안 프로작가의 직접 지도로 만화기초지식, 웹툰장비 및 프로그램 사용법, 그리는 기법, 캐릭터 제작 등의 기본교육을 이수했다. 수료자에 대해서는 수료증 수여와 작가의 격려 메시지, 학생들이 직접 그린 작품이 담긴 머그컵이 증정됐다.
강좌를 수료한 한 학생은 “평소 웹툰에 관심이 많아 직접 그려보고 싶었는데 마침 경산시립도서관에서 프로작가로부터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정말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다른 한 학생은 “적은 수의 수강생들이 작가님으로부터 자세한 지도를 받을 수 있어 참 좋았고, 특히 수료증과 함께 작가님의 격려 메시지와 내가 그린 만화가 있는 머그컵을 받아서 기뻤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공모한 ‘웹툰창작체험관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7월부터 경산시립도서관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웹툰창작 강좌와 진로체험 강좌를 12월까지 운영한다. 강좌는 8주 과정의 움터과정과 12주 과정의 꿈터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강좌 모집 때마다 정원 12명 대비 2.5배 이상의 신청자가 몰려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도를 나타내고 있다.
김운배 경산시 문화관광과장은 “웹툰창작 강좌에 대한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관심이 매우 높고, 지역 대학생들과 시민들의 문의도 있어 9월부터는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과 협력해 진흥원 주관의 ‘웹툰아카데미’를 추가 개설해 문화콘텐츠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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