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장흥해역 적조생물출현주의보 발령
포항시 적조방제장비 점검완료. 사전 대비 만전
포항시가 적조예찰을 강화하고 적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지난 16일 전남 여수해역에 적조생물 출현주의보가 발령되자 포항시는 고수온 등 해양환경이 적조생물에 호조건으로 형성되어 적조생물개채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조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명예예찰선 및 어선어업자를 통해 적조동향을 매일 파악하고 양식어업인과 정보공유를 통해 적조생물 유입시 취수중단, 산소발생기 가동 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적조에 대비하기 위해 황토살포기를 포항구항에 출동 대기 시켜 두고 양포항을 비롯한 3개소에 황토 13,000톤을 적치했다.
이와 함께 44개 양식어가에 액화산소 553톤을 공급했으며 고수온 등 적조대비 긴급 예산을 투입해 액화산소를 추가지원하고 순환펌프도 지원할 계획이다.
양식어가에서는 △지하해수·저층해수 공급시설 17개소 △순환펌프 596대 △여과기 7대를 갖추고 적조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오원기 수산진흥과장은 “적조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6월24일 영일만항에서 경상북도·해경·수협·어업인 합동으로 적조방제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적조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해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에는 현재 해상가두리를 비롯한 65개소의 양식장에서 넙치 302만 마리, 강도다리, 4,489천마리, 우럭 돔류 7,472천마리를 포함한 14,981천마리의 어류를 양식 중에 있으며 지난해 포항시에서는 9개 양식장에서 넙치 257천마리, 192백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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