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복 프로젝트 ‘도시재창조사업’ 본궤도 안착
8월 19일 철도부지 도시숲 조성사업 기공식
금년말까지 도심 해안변 워터폴리(영일대, 송도) 2개소 완공 예정
포항시 진영기 도시안전국장은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가지면서, 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창조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포항시는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의 일환으로 △도심 해안변 워터폴리 설치 △폐철도 부지 공원화 △도심지를 가르는 냉천 고향의 강 정비 등 급변하는 지역 변화 여건에 대응할 수 있는 포항의 미래상 정립을 위한 도시기본계획 및 관리계획(재정비)을 수립하는데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철도부지 도시숲 조성 사업은 올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지자체를 대상으로 공약이행부문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사업으로, 완공되면 시민들을 위한 힐링공간 제공은 물론 쇠퇴해가는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찾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사업은 3단계로 나눠 2018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8월 19일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시민 등 500여명을 초청해 착공식을 가지기로 했다.
또한 해양문화도시에 걸맞게 형산강에서 여남동 해안변 구간까지 워터폴리(Water-Folly) 8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며, 금년 말 영일대폴리와 송도폴리가 완공되면 포항운하, 영일대해수욕장, 죽도시장 등과 관광자원이 연결된 네트워크가 구축돼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냉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도 국비 178억원을 포함한 총 297억원을 투입해 오어지 상류 항사댐 건설, 유지수 확보(293톤/일),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공원 조성, 우수기 황어떼가 몰려오고 알을 낳을 수 있는 어도설치 등을 추진해 살고 싶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년 뒤 포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 구축을 위한 도시기본계획 및 관리계획(재정비)은 2019년 6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지난 8월 5일 T/F팀을 구성했으며, 특히 최초로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계획수립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이강덕 시장의 시정운영 방향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동주택 시공사와 간담회 △전문건설업자 매칭행사 △대규모 건축물 설계시 지역건축사 참여 의무화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친 결과 지역업체 참여율을 46%까지 높였으며, 향후에도 지역 업체 참여율을 60%이상 수준까지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밖에도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에 걸쳐 실시하는 2016년 을지연습훈련은 훈련상황과 연계성 강화를 위한 충무계획 반영과제를 발굴하고, 시민참여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을지연습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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