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맞아 임정 초대재무차장
윤현진 선생 유품 첫 공개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순국 선열의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키우기 위해 임정 초대재무차장을 지낸 윤현진 선생의 유품을 90여년만에 첫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달 윤현진 선생의 손자인 윤석우씨로부터 기증받은 선생의 유품과 유물 가운데 약 20여점을 선별하여 여는 전시로 선생의 친필편지와 손때가 뭍은 뿔도장, 일본 유학시절의 희귀사진 등이 전시된다.
이밖에 일본 유학시절부터 임정까지 독립운동을 함께한 신익희 선생의 친필편지와 선생의 가첩, 부인 엄씨의 사진과 함께 1959년 선생의 기념비 건립때 여러 애국지사들이 동참하여 쓴 순국비 건립 기념 축사 등이 최초 공개된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윤현진 선생의 나라사랑이 시민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전해지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최되는 특별공개는 다음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관련 문의는 양산시립박물관 학예담당(055-392-3322)으로 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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