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중국전담여행사 지정확대 등 건의
8. 17.(수) 오전 10시, 대통령-시・도지사간담회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통령 주재 전국시・도지사간담회에서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해 지역할당제 및 자치단체 추천 여행사 우선 지정제도 도입을 통한 중국 전담여행사의 지정 확대 등을 건의했다.
정부는 외래관광객 2천만 명 시대를 열고자 관광객의 지역분산을 위해 전통문화 축제 등 특색 있는 지역대표 관광상품 육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고, 대구시도 치맥페스티벌, 뮤지컬페스티벌, 의료관광 등 축제와 의료를 통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한계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도적 한계의 하나가 중국 전담여행사인데 전국에 141개소가 있으나, 서울 86%(121개소), 지방 14%(20개소)로 편중되어있다.
※ 전담여행사 지정현황(2016.8월 현재)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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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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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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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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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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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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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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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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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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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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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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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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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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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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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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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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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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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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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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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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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시행지침에 따르면 중국전담여행사 신규지정 시 업체규모, 상품구성능력 등 기준에 따라 고득점 여행사를 선정하는데, 규모가 영세하고 유치실적이 적은 지역여행사의 진입이 매우 어려워 지역 여행사를 통한 지역맞춤형 관광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할당제와 자치단체 추천 여행사 우선 지정제도 도입으로 중국 전담여행사의 지정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적극 도와줄 것을 건의했다.
이 외에도 K-2・대구공항 통합이전의 입지선정과 사업대행자 선정 등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통한 이전의 조기추진 및 이전 대구공항의 활성화를 위한 접근성 개선 대책 지원을 건의했으며,
도청 이전터를 지역실정에 맞게 개발・활용하기 위해서 도청 이전부지를 국가가 매입 후 관할 지자체가 활용하도록 특례를 규정한 「도청이전 특별법」에 따른 「국유재산특례법」의 조속한 개정 및 ’17년 정부예산에 부지매입비 500억 원을 반영해 줄 것과, 도시철도 3호선 종점(범물동)에서 혁신도시까지의 연장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통과 및 ’17년 정부예산에 설계비 20억 원을 반영해 줄 것을 함께 건의했다.
ydn@yeongnam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