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에서 8.15 광복절 행사 개최
해천의 밤과 함께 한 대한독립 만세
광복절인 15일 저녁, 밀양시 해천 항일운동 테마거리에서 제71주년 광복절을 기념하여 밀양독립운동사연구소, 극단 밀양, 밀양향토청년회 주관으로 올해 처음 광복절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참석한 200여 명의 시민들이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항일운동 테마거리를 활보하고, 남문 무대로 이동하여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독립운동가 장준하 선생의 장남인 장호권 선생의 축사로 시작해 참석한 시민들이 손에 손에 태극기를 들고 광복절 노래, 독립군아리랑 노래를 함께 불렀으며, 극단 밀양의 퍼포먼스 ‘광복의 함성’과 밀양 며느리 장은주씨 주도로 ‘꿈속 밀양’ 합창이 이어졌다.
행사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광복절 행사가 더운 여름밤을 식히는 시원하고 뜻 깊은 행사가 되었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