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화동정법대학 선수단, 대구에서 전지훈련 가져
야구 ․ 소프트볼 선수단 43명 8일간 대구에서 훈련
중국 상해 화동정법대학 야구·소프트볼 선수단(43명)이 8월 10일(수)부터 8월 17일(수)까지 8일간 시민운동장 야구장·비산소프트볼 훈련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중국 상해 화동정법대학 선수단 43명은 8월 10일 대구에 도착해 8일간 머물면서, 11일 비산소프트볼 훈련장에서는 대구도시공사팀과, 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는 계명대학교팀과 첫 합동훈련과 친선경기를 가진다.
중국 상해 소프트볼 선수단은 2013, 2014년 대구도시공사 소프트볼팀과 상호 교류하였으며, 교류 당시 대구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이번에 전지훈련을 대구에서 실시하게 되었다.
훈련뿐만 아니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의 야구 시설 및 경기 관람을 통해 한국 야구의 수준과 응원 문화를 느껴보며, 동성로, 스파밸리 등을 찾아 대구의 다채로운 매력을 즐길 예정이다.
야구단 관계자는 “야구도시 대구의 명성을 익히 들었다. 계명대학교 야구팀에게 노하우를 배우고, 한국 야구 문화를 체험하고자 대구를 전지훈련 장소로 정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지역에는 그동안 한국, 일본, 대만에만 야구가 활성화되어 있었으나 최근 중국에서도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구시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중국의 야구 관심 증가는 한류에 편승하여 지역 야구인의 중국 진출을 촉진할 수 있으며, 머지않아 ‘치맥’을 즐기면서 프로야구를 관람하는 중국 야구 관광객이 지역을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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