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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6년08월10일 15시05분 ]

문경시, “농암면” 90세 이상 장수어르신 가장 많아

문경시(시장 고윤환)는 ‘2015 인구주택총조사’에서 100세 이상 장수 도시 『시부 전국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장수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고자 관내 장수지역을 선정하고, 어르신들의 장수비결과 생활패턴을 파악하여 무병장수도시로 거듭나고자 한다.

 

문경시에서 90세 이상 장수어르신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총 644명이 살고 있으며, 그 중 90세 이상 어르신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농암면(1.95%, 53)이며, 가은읍(1.80%, 75), 영순면(1.50%, 40)순으로 높았다.

 

특히 농암면에서는“궁기리”가 장수촌으로 총 인구대비 90세 이상 어르신 비율이 4.13%(6)로 가장 높았다. 이 지역은 조항산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후백제의 견훤이 궁을 짓고 군사훈련을 시켰던 곳으로서, 지금도 궁터마을이란 지명을 사용하고 있다. 마을 형성은 임진왜란 중 괴산에서 경주 이씨 일파가 피난하여 생활터전을 잡은 것이 그 시초이다.

 

궁기리 최고령 변00할머니(101)는 연세에 비해 귀가 밝아 의사소통에도 큰 문제가 없으시며, 오후시간에는 깨, 고추 등 아들이 수확한 작물을 손보는 등 소일거리를 하며 아들 내외와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다.

이 지역 장수 어르신들의 공통된 특징으로는 “곧은 자세, 규칙적인 식사,꼼꼼하고 부지런한 생활습관”이다. 특히 어르신들은“시에서 우리 노인들이 잘 지내라고 경로당에 실버체조, 수지침도 해준다.”면서 “요즘 같은 무더위엔 에어컨이 있는 경로당이 천국이다.”라며 대부분의 어르신이 여가시간을 보내는 경로당이 잘 조성된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앞으로 문경이 「전국에서 제1의 장수도시」로 거듭나기 위하여 청정자연을 잘 지키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오래 장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인복지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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