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지성, 대구를 말하다
2016 DAC인문학극장 이어령·최재천·이문열
8.16.(화)~18.(목) 19:30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이제 공연장에서도 인문학을 즐길 수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이 2016 DAC인문학극장 ‘한국의 지성, 대구를 말하다’를 개최한다. 8월 16일(화)부터 18일(목)까지 매일 저녁 7시 30분 팔공홀에서 총 3일 동안 진행되며, 첫째 날 이어령(16일)을 시작으로, 최재천(17일), 이문열(18일)이 출연한다.
올 해 처음으로 문을 여는 대구시립예술단 기획의 DAC인문학극장은 지역친화콘텐츠를 표방하며 ‘대구’를 주제로 설정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새롭게 비전으로 제시한 ‘대구문화의 중심, 대구예술의 미래’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인 ‘대구를 위한 대구정신발전소’를 구현하기 위해서다.
이번 인문학극장은 공연장에서는 공연만 연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공연장도 삶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특히, 이번 인문학극장은 대구MBC창사특집 방송으로 방영되어 보다 많은 시민들이 강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인문학극장 첫째 날인 8월 16일(화)에는 이어령(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이 출연해 ‘시의 도시, 대구를 꿈꾸다’에 대해 이야기한다. 17일(수)에는 ‘나의 삶, 대구에서의 삶’을 주제로 최재천(국립생태원 원장)이, 18일(목)에는 ‘대구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이문열(소설 가)이 마무리 짓는다.
8월 5일 기준으로 1층 좌석 예매율이 날짜별로 모두 90%를 넘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하고 있다. 한편, 19일(금)에 예정되었던 고려대 경영대학 장하성 교수의 ‘대구 경제, 분노하고 도전하라’는 건강상의 문제로 일정이 변경되었으며,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오는 12월에 재출연 의사를 밝혔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최현묵 관장은 “인문학극장은 지역 공연장에서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형태로, 공연의 범위를 예술에만 국한하지 않는 새로운 장르가 될 것”이라며, “평소 만나기 힘든 명사를 초청한 만큼 대구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료 : 1일 5천원(티켓링크 : 1588-7890, www.ticketlink.co.kr)
문의 : 053) 606-6345, 6339 시립예술단 교육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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