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드림스타트, 지역인재를 활용한 학습멘토링 효과 좋아!!
경남외고 자원봉사동아리 “아향” 학생들 주1회 자원봉사
양산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4월부터 경남외고 자원봉사 동아리 “아향(아름다운 향기)” 학생들와 함께 주1회 2시간 취약계층 아동에게 학습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학습멘토링은 지역인재를 활용한 멘토링 사업으로 취약계층 아동 중 기초학습이 부족한 아동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당초 학습멘토링은 학습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하게 되었으며, 경남외고 학생들과 취약계층 아동들이 주1회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학습 효과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학습멘토링 사업에 참여한 드림스타트 한 아동은 “받아쓰기 공부하는 것은 힘들지만 형과 함께 있어 좋으며, 학교에서 한 받아쓰기 점수가 20점에서 90점으로 올라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경남외고 한 멘토 학생은 “숫자를 한글로 쓰는 것을 알아가고 있는 단계로 속도는 더디지만 조금씩 습득해 나가는 아동의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문곤 사회복지과장은 “경남외고 학생들이 여름방학 중에도 쉬지 않고 학습멘토링을 꾸준히 실시함에 따라 멘토와 멘티가 친숙한 관계를 계속 유지할 수 있어 좋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에게 제공할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시 드림스타트는 그 동안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6년도 드림스타트 사업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으며, 지금 현재 256가구 374명 아동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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