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오동리 마을 명예이장으로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심대평 위원장”위촉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와 영천시 오동마을 자매결연 성사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난 3일 화북면 오동리 마을회관에서 김관용경북도지사, 모석종 영천시의회 부의장, 한혜련․김수용 도의원 및 농협관계자 등 내외빈과 주민 1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심대평위원장을 오동리 마을 명예이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도농협동 범국민운동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이란 기업대표 및 단체장 등을 농촌마을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하여 점차 활력을 잃어 가는 농촌마을에 ‘또 하나의 마을’을 만들어 도농협동의 새로운 모델을 창조하는 운동이다.
당일 오동리 마을 명예이장이 된 심대평위원장은 “70년대 공직에 근무하면서 새마을운동을 담당한 본인으로서는 그동안 농촌이 크게 성장을 하였으나 현재 고령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농촌마을 발전 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주민자치발전위원회에서도 여러 사업 중 주민자치활성화가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본인의 행정과 정치적 경험을 바탕으로 농촌마을에 마지막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오동리 명예이장에 흔쾌히 승낙하였다. 앞으로 위원회는 형식적 명예이장과 명예주민이 아니라 마을 이장, 주민들과 손을 잡고 꾸준히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 진심으로 농촌을 이해하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온 힘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환영사에서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심대평위원장님과 관계자 여러분의 영천시 방문을 환영한다며, 우리시 오동리 마을 명예이장으로 응해 주신 심대평위원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지방자치발전위원회와 오동마을이 서로 교류하고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위원장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500년의 역사를 가진 오동마을에 심대평위원장이 명예이장이 된 것을 주민들과 함께 축하하며, 이번 위촉식을 계기로 오동리 마을과 지방자치발전위원회의 성공적인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마을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응원하였다.
김병원 농업중앙회장은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영천시에서 생산되는 포도가 전국제일로 안다며, 농협이 적극 팔아주기에 나서겠다”고 말해 주민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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