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재난구조단, 구조구급 경진대회 개최
수난사고 신속 대응 민간 구조원 발굴
한국재난구조단 경북지사는 오는 4일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회 구조구급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경북도와 영덕군, 포항해경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도내 각종 수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민간 전문 구조대원 발굴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희진 영덕군수, 신준민 재난구조단 경북지사장, 구조대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식전 행사로 모터페러글라이딩, 플라이보드 시범 등이 펼쳐지며, 본 행사에서는 민간 구조대원의 구조 수영법 시범, 익수자를 가정한 인명구조 시연 등이 진행된다.
민간 보트 구조대 발대식과 함께 보트 구조대원들이 고난도 시범을 보이는 해상묘기 쇼도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서 총 57명이 재난구조단이 마련한 구조 프로그램을 이수해 민간 구조대원으로 위촉된다.
앞서 지난 3월부터 실시된 예선에서 스킨스쿠버 동호회 등 32개팀 96명이 참가해 서류심사 7개팀, 수영 및 스킨스쿠버 능력 3개팀, 본선 강도높은 훈련에 따른 중도 포기 3개팀 등 13개팀 39명이 탈락했다.
본 행사가 끝난 후 대회 참가자들은 물놀이 안전 캠페인을 실시하며, 재난구조단 잠수사 및 보조요원 100여명이 영덕 앞바다에서 수중정화활동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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