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묘목“과수 무병묘 공급”확대로 경쟁력 확보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과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과수 무병묘 생산․유통 활성화 방안’ 에 의해 오는 2025년까지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무병묘목 공급률을 8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과수묘목은 연간 300만∼400만주가 유통되고 있으며, 이중 30∼60%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과수가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생산성이 20∼40% 감소되고, 당도가 2∼5브릭스 낮아지며, 착색불량과 기형과 발생 등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나타난다.
2004년부터 기관별 역할 분담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묘목을 생산, 공급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 무병묘를 생산, 공급할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으나, 아직도 무병묘 공급률이 4%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위 정책의 핵심 사업으로 한국과수농업협동조합연합회에서 2016년도 과수우량묘목생산사업 참여업체 선정 공고에 따라 경산시농업기술센터가 신청하여 과수우량묘목생산사업 참여업체로 선정되었으며, 전국에서 24개 업체가 신청하여 11개 업체(기관포함)가 선정되는 이번 경쟁에서, 경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강연)외에 경산업체로는 경산묘목영농조합, 동산농원, 청우농원, 한국농원, 흥부농원 등 6개의 경산 업체가 선정되어 과수 무병묘 공급률이 획기적으로 높아지는 계기가 되어 경산 과수묘목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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