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 친환경인증 죽장 상옥지역 토마토 수출판로 개척
8월초 대만현지 대대적 판촉행사, 동남아 수출 준비중
포항시는 청정지역 죽장 상옥에서 생산된 친환경 인증 토마토 400상자를 수출전문업체인 안동무역(주)를 통해 대만으로 시험 수출한다고 밝혔다.
죽장토마토는 색이 선명하고 당도가 높으며 품질이 우수해 대만 현지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오는 10월 말까지 200여 톤을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시아로 수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수출되는 토마토는 kg당 1천500원~2,000원 내외로 내수시장보다 20%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수출은 지난 3월 포항시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수출을 위하여 업무협약 한 안동무역과 첫 교역으로 토마토 생산자단체와 상호 협력해 수출판로를 개척했으며 신선농산물 수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죽장토마토는 고지대에서 재배하여 당도와 저장성이 뛰어나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등에서 우수성이 인정되어 여름철 농가소득 증대에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로 농식품유통과 과장은 “이번 토마토 수출판로 개척은 일본으로 한정되어 있던 수출국을 대만, 동남아 등 한류 인기지역으로 다변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지역의 신선농산물 수출증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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