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시립미술관 건립 본격 착수
7월 28일, 건축 설계공모 공고, 12월 당선작 확정
2018년 1월 착공, 2020년 상반기에 준공 예정
울산시는 중구 북정공원 일원 내 ‘울산시립미술관 건립공사 건축 설계 공모’를 7월 28일 공고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립미술관은 총 68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연면적 1만 2,400㎡,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2018년 1월 착공, 2020년 4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주요시설은 전시장, 다목적 홀, 수장고 등으로 구성된다.
설계 공모는 1단계 아이디어 공모로 5개 작품을 선정하여 2단계에서 당선작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울산시는 이날(28일) 설계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8월 중 공모등록 및 현장 설명을 거쳐, 9월∼12월에 작품심사 및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당선작에 대해서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계약권이 부여된다.
우수작은 상금 4,000만 원, 가작은 2,000만 원, 입선작(두 작품)은 각 1,000만 원의 설계보상비가 지급된다.
설계 주요 지침은 21세기 첨단산업 분야에 영감과 창조적 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다양한 현상을 경험할 수 있는 미술관, 시민의 미적향수와 예술교육 그리고 지역 미술인들의 창작의욕 고취를 위한 필요한 시설, 향후 여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복합공간을 갖춘 미술관으로 도시 울산의 문화경쟁력과 품격을 갖춘 랜드마크로 정해졌다.
울산시는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해 ▶‘12. 9월 건립부지 결정 ▶‘13. 2월 건축 기본계획용역 실시 및 타당성조사 ▶‘14. 중앙투자심사 ▶‘14. 5월부터 ‘15. 8월까지 건립부지 매장문화재 정밀발굴결과 유구보존조치로 건립부지 재검토 ▶‘16. 2월 시립미술관 건립자문위원회 개최로 건립부지 2개소로 압축 ▶6월 29일 시립미술관 건립부지 최종 확정 등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면서 건립자문위원회와 여러 전문가 및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예술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창조적이고 능동적인 문화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서비스 문화 공간으로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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